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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게실염: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한 종합 가이드

gohospital 2025. 2. 27. 19:26

대장 게실염은 현대인의 식습관 변화와 고령화로 인해 점점 더 흔해지는 소화기 질환입니다. 대장 벽에 형성된 주머니 모양의 게실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복통과 같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의 원인부터 예방법까지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대장 게실염의 정의와 유형

대장 게실염은 단순히 '대장에 생긴 염증'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더 복잡한 병리학적 과정을 거칩니다. 게실(diverticulum)이란 대장 벽의 일부가 바깥쪽으로 돌출되어 형성된 작은 주머니 형태의 구조를 말합니다. 이러한 게실이 하나 또는 여러 개 생겨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대장 게실염(diverticulitis)이라고 합니다.

게실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가성 게실(pseudodiverticulum)은 대장의 점막과 점막하층만 돌출된 형태로, 대부분의 게실이 이에 해당합니다. 반면 진성 게실(true diverticulum)은 대장 벽의 모든 층(점막, 점막하층, 근육층)이 함께 돌출된 형태로, 상대적으로 드물게 발생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게실의 발생 위치가 동양과 서양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서양인의 경우 주로 좌측 대장(S자 결장)에 게실이 형성되는 반면, 동양인은 우측 대장(맹장 주변)에 게실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 임상 경험에서도 한국 환자들의 경우 우측 대장 게실염이 더 흔했으며, 이는 유전적 요인과 식이 습관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장 게실염은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단순 게실염과 복잡 게실염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단순 게실염은 국소적인 염증만 있는 상태이며, 복잡 게실염은 농양, 천공, 누공, 협착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 상태를 말합니다. 2019년 대한소화기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게실염 환자 중 약 25%가 복잡 게실염으로 진행되며, 이 중 15-30%는 재발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대장 게실염의 주요 증상

대장 게실염의 증상은 환자마다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때로는 다른 소화기 질환과 혼동되기도 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으로, 게실의 위치에 따라 통증 부위가 달라집니다. 우측 대장에 게실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우측 하복부 통증이 나타나 급성 충수염(맹장염)과 증상이 유사하여 감별이 필요합니다. 반면, 좌측 대장에 게실염이 발생하면 좌측 하복부 통증이 주로 나타납니다.

복통의 특성을 살펴보면, 초기에는 둔하고 지속적인 통증으로 시작하여 점차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통증은 보통 수일에서 일주일 정도 지속되며, 식사나 배변 후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임상 경험에서, 많은 환자들이 "배가 묵직하게 아프다가 점점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변했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복통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발열과 오한: 염증 반응으로 인해 38°C 이상의 고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오심과 구토: 특히 심한 염증이나 장 폐색이 있는 경우 흔히 나타납니다.
  • 배변 습관의 변화: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거나, 점액이나 소량의 혈액이 섞인 대변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 복부 팽만감: 장내 가스 증가로 인한 불편감이 동반됩니다.
  • 식욕 감퇴: 복통과 염증으로 인해 식욕이 현저히 감소합니다.

45세 여성 환자의 사례를 보면, 3주간 지속된 좌하복부 통증과 간헐적인 발열로 내원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통증이 월경통과 유사하여 부인과 질환으로 오인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밀 검사 결과 S자 결장의 게실염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이처럼 대장 게실염은 때로 다른 질환과 증상이 유사하여 정확한 진단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대장 게실염의 원인과 위험 요인

대장 게실염의 발생 원인은 단일 요인보다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원인과 위험 요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식이 요인

저섬유질 고지방 식이는 대장 게실 형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섬유질이 부족한 식단은 대변량을 감소시키고 장 통과 시간을 지연시켜 변비를 유발합니다. 변비 상태에서는 대장 내 압력이 증가하게 되고, 이러한 압력이 대장 벽의 약한 부분을 밀어내어 게실을 형성하게 됩니다.

2018년 미국 소화기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 25g 이상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사람들은 15g 미만을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게실 질환 발생 위험이 약 40% 낮았습니다. 특히 수용성 섬유질(과일, 채소, 귀리 등)이 불용성 섬유질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 진료실에서 만난 한 환자는 30년간 패스트푸드점을 운영하며 본인도 햄버거와 육류 위주의 식사를 해왔습니다. 그는 50대 중반에 심한 게실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고, 이후 식습관을 개선하면서 증상이 크게 호전되었습니다. 이 사례는 장기간의 식습관이 대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줍니다.

연령과 노화

연령 증가는 게실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노화에 따라 대장 벽의 근육층이 약화되고 결합조직의 탄력성이 감소하면서 게실이 형성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실제로 80세 이상 노인의 약 70%에서 대장 게실이 발견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노화와 관련된 다른 요인으로는 장 운동성의 감소, 장내 미생물 균형의 변화(마이크로바이옴), 면역 기능의 저하 등이 있으며, 이러한 변화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게실 형성과 염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생활 습관 요인

여러 생활 습관 요인도 대장 게실염 발생에 영향을 미칩니다:

  • 신체 활동 부족: 규칙적인 운동은 장 운동성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 3회 이상 중등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게실 질환 위험이 약 25%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비만: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비만 환자는 게실 질환 발생 위험이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약 50% 높습니다. 복부 비만은 복강 내 압력을 증가시켜 대장 벽에 스트레스를 가중시킵니다.
  • 흡연: 흡연은 혈관 수축과 미세순환 장애를 유발하여 대장 벽의 혈류를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대장 점막의 방어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약물 사용: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스테로이드, 오피오이드 진통제 등의 약물은 게실염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대장 게실염의 진단 방법

대장 게실염의 정확한 진단은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은 일반적인 진단 과정과 방법입니다.

임상적 평가

진단의 첫 단계는 상세한 병력 청취와 신체 검진입니다. 의사는 복통의 위치, 지속 시간, 악화/완화 요인, 동반 증상 등을 확인합니다. 신체 검진에서는 복부 압통, 복부 강직, 발열 등을 평가합니다.

우측 게실염의 경우 맹장염과 증상이 유사하여 감별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제 임상 경험에서 초기에 맹장염으로 의심되었다가 정밀 검사 후 우측 대장 게실염으로 진단된 사례가 많았습니다.

검사실 검사

혈액 검사는 염증 반응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백혈구 수치 증가(특히 호중구 증가)와 CRP(C-반응성 단백질) 상승은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또한 혈액 배양 검사는 패혈증이 의심되는 경우에 시행됩니다.

소변 검사는 요로 감염과의 감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대변 검사는 감염성 장염과의 감별에 유용합니다.

영상 검사

영상 검사는 대장 게실염 진단의 핵심입니다:

  • CT 스캔: 게실염 진단의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게실의 위치와 개수, 염증 정도, 합병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영제를 사용한 CT 검사는 정확도가 약 98%에 달합니다.
  • 초음파 검사: 비침습적이며 방사선 노출이 없어 임산부나 젊은 환자에게 유용합니다. 그러나 CT에 비해 정확도가 낮고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MRI: CT에 비해 비용이 높지만, 방사선 노출 없이 상세한 영상을 제공합니다. 특히 누공이나 복잡한 합병증 평가에 유용합니다.
  • 대장 내시경: 급성기에는 천공 위험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으며, 주로 염증이 완화된 후 게실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다른 질환(대장암 등)과의 감별을 위해 시행합니다.

62세 남성 환자의 사례를 보면, 3일간 지속된 좌하복부 통증과 38.5°C의 발열로 응급실에 내원했습니다. 초기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15,000/μL로 증가했고, CT 검사에서 S자 결장에 다수의 게실과 주변 지방 조직의 염증 소견이 확인되어 게실염으로 진단되었습니다.

대장 게실염의 치료 방법

대장 게실염의 치료는 증상의 심각도, 합병증 유무,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 치료, 식이 조절,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경증 또는 중등도의 게실염은 대부분 약물 치료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주요 약물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항생제: 게실염의 주요 치료 약물로, 장내 세균에 의한 염증을 조절합니다. 일반적으로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하며, 경증의 경우 경구 항생제(시프로플록사신, 메트로니다졸 등)를 7-10일간 복용합니다. 중증의 경우 입원하여 정맥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진통제: 복통 완화를 위해 아세트아미노펜이 주로 사용됩니다. NSAIDs는 게실염을 악화시킬 수 있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장 운동 조절제: 심한 설사나 복통이 있는 경우 장 운동을 조절하는 약물을 단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프로바이오틱스: 장내 미생물 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 경험한 사례로, 62세 남성 환자는 중등도의 게실염으로 시프로플록사신과 메트로니다졸을 10일간 복용한 후 증상이 완전히 호전되었습니다. 이후 식이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서 3년간 재발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식이 조절과 생활 습관 개선

급성기와 회복기에 따라 식이 조절 방법이 달라집니다:

  1. 급성기 식이: 심한 염증이 있는 경우, 장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맑은 유동식이나 저잔사 식이를 시작하고, 점차 일반 식이로 전환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금식과 정맥 영양 공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회복기 및 예방 식이: 염증이 호전된 후에는 고섬유질 식이가 권장됩니다. 하루 25-30g의 식이섬유 섭취를 목표로 하며, 통곡물,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 섭취는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루 8-10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4. 생활 습관 개선:
    • 규칙적인 운동: 주 3-5회, 30분 이상의 중등도 운동이 장 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규칙적인 배변 습관: 변의를 느낄 때 참지 않고 규칙적인 시간에 배변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장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명상, 요가, 심호흡 등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적 치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응급 수술의 적응증:
    • 복막염을 동반한 장 천공
    • 대량 출혈
    • 장 폐색
    •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농양
    • 패혈증 증상
  2. 선택적 수술의 적응증:
    • 반복적인 게실염 발작(특히 6개월 내 2회 이상)
    • 면역 저하 환자의 게실염
    • 누공이나 협착이 있는 경우
    • 대장암과의 감별이 어려운 경우

대장 게실염의 예방법

대장 게실염은 적절한 생활 습관과 식이 조절을 통해 예방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효과적인 예방 방법입니다.

식이 조절

  1.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 하루 25-30g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통곡물(현미, 귀리, 통밀빵), 채소(브로콜리, 시금치, 당근), 과일(사과, 배, 딸기), 콩류,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2. 단계적인 식이섬유 증가: 갑작스러운 식이섬유 증가는 가스, 복부 팽만감,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2-3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3. 충분한 수분 섭취: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하므로, 하루 8-10잔(약 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은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고 장 운동을 촉진합니다.
  4. 균형 잡힌 식단: 단일 식품에 의존하기보다는 다양한 식품을 통해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환자 중 한 분은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기 위해 아침에 오트밀과 과일, 점심에 현미밥과 채소 위주의 반찬, 저녁에 통밀빵과 샐러드를 섭취하는 식단을 실천하며 게실염 재발을 효과적으로 예방했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

  1. 규칙적인 운동: 주 3-5회, 30분 이상의 중등도 운동(빠른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은 장 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운동은 체중 관리에도 효과적입니다.
  2. 건강한 체중 유지: 비만은 게실 질환의 위험 요인이므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MI 18.5-24.9 범위 내에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금연: 흡연은 혈관 수축과 미세순환 장애를 유발하여 대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금연은 게실염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 문제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4. 규칙적인 배변 습관: 변의를 느낄 때 참지 않고, 가능한 매일 같은 시간에 배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에서 지나치게 오래 앉아있거나 과도한 힘을 주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5.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장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명상, 요가, 심호흡, 취미 활동 등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약물 사용 주의: NSAIDs,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은 게실염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대장 건강을 위한 종합적 접근

대장 게실염은 현대인의 식습관 변화와 고령화로 인해 점점 더 흔해지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이해와 관리를 통해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15년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 저는 대장 게실염 환자들의 치료와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시적인 식이 조절이나 생활 습관 개선보다는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고섬유질 식이와 규칙적인 운동은 대장 건강 유지에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또한, 대장 게실염의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합병증 예방에 중요합니다. 특히 고열, 심한 복통, 지속적인 구토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건강한 대장은 전반적인 건강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여러분은 어떤 식습관과 생활 방식을 유지하고 계신가요? 지금부터라도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대장 건강을 지키는 노력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대장 게실염 외에도 대장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대장암, 과민성 장증후군, 염증성 장질환 등)에 대한 이해와 관리도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대장 건강을 점검하고, 필요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관리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장이 건강한 삶의 기본입니다. 오늘부터 여러분의 대장 건강을 위한 작은 변화를 시작해보세요!